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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바람·해녀·민요, 세계의 몸짓으로…2026 제주국제무용제 팡파르

관리자 2026-07-02 조회수 39


제주국제무용제는 6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2023년 출범했다. 발레와 현대무용, 한국무용, 즉흥춤, 스트릿댄스를 함께 다루면서 제주의 자연환경과 토속문화를 작품과 연결해 왔다.

장광열 프로그래머는 “국내에서 한 해 열리는 22개 국제무용축제 가운데 휴양지와 예술축제를 결합한 형태는 제주가 유일하다”며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축제와 달리 제주의 자연과 마을,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하는 구조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개막공연은 지난해 제주아트센터에서 서귀포예술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문화 향유 기회를 고르게 넓히고 도내 공연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오는 12일 오후 4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스페셜 갈라’에는 5개국에서 활동하는 무용수들이 7개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 다온무용단의 ‘탐라의 소리’를 시작으로 미국 ABT 스튜디오 컴퍼니와 네덜란드 국립 주니어 발레단의 ‘탈리스만’, 일본 레이카 야마모토 발레단의 ‘Unknown Area’,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중 흑조 그랑 파드되가 무대에 오른다.

스트릿잼의 ‘Floor Riot’, 독일 라이프치히발레단의 ‘천지창조’ 중 2인무, 라이징 타이드 댄스 시어터와 U.B.T의 ‘Choke Point’도 이어진다.

특히 독일 라이프치히발레단이 선보이는 안무가 우베 숄츠의 ‘천지창조’ 2인무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제주 고유의 소리와 삶을 춤으로 기록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오는 16일 오후 7시 비인에서 열리는 ‘제주 토속음악이 춤과 만나면’에는 제주에서 전승된 민요와 굿 음악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무용 네 편이 오른다.

제주연무용단의 ‘마당족은똘’, 이음마을예술단의 ‘제주의 여인’, 팀오르다의 ‘제주 아리랑’, 제주춤아카데미의 ‘섬의 소리, 삶의 몸짓’이다.

제주 여성의 강인한 삶과 설문대할망의 서사, 제주무속의 정서와 섬의 생명력을 원로·중견·신진 무용가들의 몸짓으로 풀어낸다.

장 프로그래머는 “제주 토속민요와 전통음악을 활용해 지금까지 만든 작품이 16편에 이른다”며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이 축적되면 제주 무용계의 중요한 문화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제주(https://www.newsjeju.net)

상세출처: https://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422805